Corporate reputation 이야기를 꺼내며...3 : Fortune의 평가방법

   현재 기업명성을 평가하는 조사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도가 큰 조사는 미국의 경제잡지인 Fortune이 선정하는 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입니다.

매년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 임원, 증권사 기업분석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는데 조사규모가 매우 방대하고 연속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큽니다.

최근 발표된 2008년도 순위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Apple

U.S.

2

General Electric

U.S.

3

Toyota Motor

Japan

4

Berkshire Hathaway

U.S.

5

Procter & Gamble

U.S.

6

FedEx

U.S.

7

Johnson & Johnson

U.S.

8

Target

U.S.

9

BMW

Germany

10

Microsoft

U.S.


top 50 보기

Fortune은 기업명성을 구성하는 요소를 8개 항목으로 정리합니다.

l       Quality of Management

l       Quality of products and services

l       Innovation

l       Long-term investment value

l       Financial soundness

l       People management : Ability to attract, develop and keep talented people

l       Social Responsibility

l       Use of Corporate assets

 

이 항목을 stakeholder 별로 구분해보면 투자자가 중요시하는 항목 (Long-term investment value, Financial soundness, Use of Corporate assets)의 비중이 매우 많습니다. Fortune의 랭킹을 비판하는 측은 Fortune의 기업명성은 Wall Street의 의견이 너무 많이 차지한다고 말합니다.

 저희가 보기에도 소비자, 임직원, 투자자, 정부-NGO 등 핵심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모두 중요한데 Fortune은 투자자 비중이 너무 높다고 생각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을 경우 소비자, 임직원, 정부와 시민단체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도 전체적으로 기업의 명성이 낮게 평가될 수 있습니다.

 반면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실적이 좋고 주가가 높으면 기업명성이 올라가게 됩니다.

 물론 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경영실적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이해관계자의 존경을 받기 어렵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기업이 영속성을 추구하며 돈을 잘 버는 기업을 뛰어넘어 존경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다른 항목 역시 같은 비중으로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Fortune의 기준을 한국에 적용하면 삼성전자의 기업명성을 따라갈 만한 기업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이와 함께 Fortune 조사를 보면 기업명성에서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Top Management)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느냐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Quality of Management 항목으로 나타납니다.

 사실 CEO를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회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습니다. 기업의핵심 경영진에 대한 훌륭한 평판은 그에 걸맞는 보상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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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슨 마스텔러
2008/08/08 20:38 2008/08/08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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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경륜 2008/08/07 21:58 X R 

    CEO 혹은 경영진이 기업명성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포스팅하신 것처럼 가장 큰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얼마전 은퇴를 한 빌 게이츠의 공백이 커보이는 MS나 최근 건강 악화설이 돌았던 스티브 잡스의 애플의 사례를 보면 존재감과 역할이 큰 CEO들이 있으면 기업 명성에 큰 도움이 되지만, 그에 비례하여 반작용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미국의 애널리스트들이 스티브 잡스의 건강이 투자자들에게 350억~700억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분석한 내용이 더욱 흥미있게 느껴집니다.

    2008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 1위로 뽑힌 뒤 Fortune과 가진 스티브 잡스 인터뷰 마지막 부분이 인상적이어서 아래 링크와 함께 남깁니다.

    "Apple's DNA has always been to try to democratize technology," says Jobs, in the belief that if you make something "really great, then everybody will want to use it." Who would have thought that a cult brand like Apple would be resuscitating a mass market? Jobs and his true believers have proved that if you're bold enough to build it, they will come

    http://money.cnn.com/2008/02/29/news/companies/amac_apple.fortune/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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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porate Reputation 이야기를 꺼내며...1

 

제가 언론사에서 약 12년 동안 현장 기자생활을 하고 버슨 마스텔러 코리아에 합류한지 2년이 약간 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을 취재원으로, 편한 친구와 선후배로 만났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의 눈을 번쩍이게 만들며 매우 신선하게 다가왔던 개념이 바로 Corporate Reputation 입니다. 우리말로는 기업명성 또는 평판으로 해석됩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이 개념이 정착되지 않아 기업의 최고경영진들을 만나보면 중요한 것 같기는 한데 구체적으로 눈에 보이지 않아서 막상 reputation management를 위한 실행에 들어가려면 잘 안 된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저 역시도 분명한 그림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한국에서도 매우 중요한 경영의 keyword로 등장할 것이라는 믿음은 확고합니다.

 

1.       Corporate Reputation이 무엇일까???

사실 일반인들에게는 기업의 명성 보다는 기업 이미지(Corporate Image)라는 말이 더 친숙하게 들립니다. 기업에 대해서 소비자들이 좋은 이미지를 가져야 매출도 올라가고 우수한 인재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는 누구나 동의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 이미지는 감정적/정서적 성격이 강한 반면 기업 명성은 기업의 실체에 대한 이성적/논리적 판단의 성격이 강하다고 말합니다. 학문적으로는 좀 복잡하지요.

여기에 기업 브랜드라는 말까지 나오면 더욱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기업명성을 나름대로 소비자, 회사 임직원, 주주를 포함한 투자자, 정부와 시민단체(NGO) 등 중요한 이해관계자 집단이 회사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 (Perception)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단지 매출을 일으키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회사의 성장을 이끌기 위해 일하는 임직원, 회사가 주식/채권 발행, 대출 등 자금조달을 위해 만나는 투자자, 법률 등 규제환경을 조성하는 정부, 기업의 활동을 감시하는 시민단체 등 다양한 집단이 회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소비자가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가 동의하니까 나머지 이해관계자를 하나씩 볼까요.

-         임직원 : 종업원이 자기가 다니는 회사에 대해서 나쁜 감정을 갖고 있다면 열정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지 않겠지요. 또 회사 밖에서 친구/친척들을 만나서 회사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사람들은 직접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 저렇게 이야기 할 정도면 정말 나쁜 회사네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만약 1만 명의 종업원이 회사에 대해 나쁜 이야기를 하면 그 파장을 어떨까요?

-         투자자 : 과거에는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은 은행권 대출에 많이 의존했습니다. 한국이 IMF 사태를 생각해 보면 한보철강, 대우그룹 같은 대기업이 망하니까 거액을 빌려 준 은행이 같이 망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은행들이 기업대출 보다는 개인대출, 특히 안전한 아파트 담보대출에 주력하고 있지요.

그러니까 기업들은 이제 주식/채권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해야 하는데 만약 투자자들이 A사의 실적발표 자료는 못 믿겠어. B 회사는 주주들을 아주 우습게 보는 것 같애라는 평가가 나오면 회사는 자금조달이 매우 어려워지지요

-               정부 : 기자 생활 시절 만났던 한 정부 부처의 고위 간부가 이런 고민을 저에게 털어놓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 법률 개정안을 하나 검토했더니 정부 의도와는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C 회사에 유리한 영향을 주더라고. 그런데 C 회사가 국민들에게 자기이익만 챙기고 오너가 부도덕하다는 사회적 지탄을 받고 있어서 골치가 많이 아파요 법률 개정안은 국회에 가지도 못하고 행정부 차원에서 무산됐습니다.

 

 이처럼 기업의 명성관리는 단순히 소비자를 넘어서서 사회의 중요한 이해관계자들이 회사를 어떤 모습으로 인식하는지를 다루는 업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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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김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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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슨 마스텔러
2008/08/08 17:43 2008/08/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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